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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지식

[코로나] 얀센 백신 후기(부작용, 48시간의 기록)

by 차차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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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후 소감

주변 코로나 얀센 백신을 맞았던 회사동료, 지인들과 계속 소통하고 내가 직접 맞아서 느낀 점은 사람마다 오는 증상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어떤 친구는 맞고나서 이틀이 지나도록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사람도 있고, 근육통을 동반한 고열에 시달려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두통과 미열은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나 또한 백신을 맞은 첫날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지만 다음날부터 두통미열이 있었다. 미리 물을 자주 마셔주어 수분보충을 해주었고, 몸살기가 있으면 입맛이 없어질것은 대비해 상큼한 파인애플도 구비해둔게 신의 한 수 였던것 같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정말 절대적으로 이틀간 쉬는 것에 전념했다는 것이다. 혹시라도 백신을 맞게 될 사람이라면 접종 첫날은 몰라도 다음날은 꼭 휴식할 수 있도록 연차나 휴가를 써두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필자의 경우는 언론에 노출된 급성중증알레르기 반응이나(아나필락시스) 실신, 마비 등의 부작용은 없었다.

시간대별 온도, 증상 변화
6월 11일(금) 오후 14시

예약해놓은 집근처 10분거리 병원에 얀센 백신 접종을 하러 갔다. 혹시나 접종 후 이상증세로 고생할까봐 장소는 일부러 집과 멀지 않은 곳으로 예약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의외로 백신뿐만 아닌 일반 환자들, 그리고 AZ아스트로제네카 백신도 다루는지 어르신 분들 또한 로비에 많이 계셨다.
꼭 필요한 것 : 신분증

14:25 분

그리 길지 않은 대기 시간 후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맞기 전 간호사분께서 얀센백신임을 한번 더 확인 해 주셔서 안심이었다. 아동병원이라 그런지 주사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맞은자리는 어른스럽게 말하자면 살짝 뻐근하다고 말할 수 있다

. 사실 살속이 좀 따가운 느낌이었다. 불안감에 휩싸옇지만 이 통증은 5분이 채 가지 않아 없어졌다.
백신 맞은 후 안내문을 받았다.
상단에 '2:40' 은 접종 후 혹시모를 이상증세에 대비하여 병원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다. 저 시간이 되면 간호사분께 확인 하고 집으로 귀가 하면 된다.
날씨가 덥고 습해서 집으로 가는길에 살짝 열감과 몽롱함이 있었지만 별다른 증세는 없었다.

15시 (36.4도)

집에 오자마자 체온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긴장한 탓인지 잠이 와서 낮잠타임을 가졌다.

17시 (36.2도)

별다른 증세없이 지나갔다. 보통 백신맞은 후 8~12시간 후 부터 열이 오르거나 몸살기, 근육통이 있다고 호소 하고 있으므로 맞은 직후 부터 아프진 않은 것 같았다.

19시 (36.0도)

괜히 긴장했다 싶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았다. 하지만 혹시 모를일에 대비해 물을 많이 마셨고, 침대에서 절대적 안정을 취하며 거의 식물처럼 있었다.

21시 (36.2도)

머리가 조금 지끈거리기 시작했다. 열감은 없었기 때문에 따로 타이레놀은 복용하지 않았다.

23시 (36도)

머리지끈

하루 경과
6월 12일(토) 오전 9시 (36.7도)

머리는 여전히 지끈거렸으며 큰 변화는 자리에서 일어날 때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어제 오랜만에 헬스장에가서 근력운동을 했나 싶게 몸이 무거웠다. 근육통이 엄청나게 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12시 (36.9)

두통이 조금 심해짐을 느꼈고 몸에 열이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타이레놀은 1정 복용했다.

14시 (37.4도)

두통, 몸에 열이난게 확실히 느껴졌다. 기운도 없이 픽픽 쓰러졌다.
이마에 냉찜질은 해주니 좀 살거 같았다.

16시 (36.7도)

조금 나아진 느낌

20시 (37.2도)

다시 두통, 열감

22시 (36.9도)

자기전 타이레놀 1정 복용 후 취침.

이틀 경과
6월 13일(일) 오전 10시 (36.2도)

머리두통도 없어졌고, 열도 없어졌다. 이틀간 계속 누워서만 생활했으므로 허리가 조금 아프다는 것 빼고는 일상생활로 돌아온것 같다.

시간대별 온도 측정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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